대니 보일의 영화 중에서 제일 인기 있는 건 아마도 [Trainspotting]이지 싶다. 나 역시 그 영화를 흥미롭게
보긴 했지만 왠지 - 나 역시 영국 문화를 좋아했고 테크노 잘 찾아서 듣고 언더월드 본 슬리피도 좋아하고
이완 맥그리거도 좋아하고 했지만서도 - 그다지 내 기억 속에 오래 남는 훼이버릿이 되지는 못했다. 하지만
많은 대니 보일 팬들의 양대 졸작으로 꼽히는 [The Beach]와 이 영화는 나에게는 참으로 기분 좋은 영화가 됐다.
특히 이 영화가 그런 거 같은데 다른 이들도 그런 면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나 역시 특정 문화 아이템을
즐길 당시의 심리 상황이라던지 주변 상황, 기분 등에 많이 좌우되는 것 같다. 여자가 궁했던 시절에 내 외로운
심리가 이 영화에서의 이완 맥그리거의 심리와 통했었나? 허허..
Take me in your arms again..
Lead me in my dreams again..
Ash의 영화 주제곡 "A Life Less Ordinary"의 가사와 멜로디와 더불어 이 영화는 나한테 또하나의 잊지 못할
훼이버릿 무비가 됐다. 영화의 final에 킬트 복장의 이완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2005/07/20 (수) 02:05
'favorite movi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Harold Ramis [Groundhog Day] (1993) (0) | 2008.12.18 |
---|---|
Ivan Reitman [Dave] (1993) (0) | 2008.12.18 |
Milos Forman [The People vs. Larry Flynt] (1996) (0) | 2008.12.18 |
Gregory Hoblit [Primal Fear] (1996) (0) | 2008.12.18 |
Quentin Tarantino [Reservoir Dogs] (1992) (0) | 2008.1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