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nikut's Cultural Paradise

지구촌 영상음악/video: jazz

Chet Baker "My Funny Valentine" (Live in Torino, 1959)

tunikut 2017. 2. 15. 13:01


발렌타인데이에 이 곡을 안듣고 넘어갈 수는 없겠다 싶었다. 한국에선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나눠줘있는데 미국에서 화이트 데이 얘기했더니 그게 뭔소리래 하는 분위기였고 여기서는 그냥 발렌타인데이때 양방향 전송을 하는 시스템이다. 오늘 지구촌영상음악 시간에 준비한 영상은 내가 봤을 때 상당히 값진 영상 같은데 쳇 베이커 전성기 시절 웨스트코스트 쿨재즈 퀸텟을 이끌고 한 그의 대표곡 마이 훠니 발렌타인이다. 예의 그 불안불안하면서 허무에 젖은 음색과 아주 미니멀하게 자장자장거리는 트럼펫에 귀기울여보자. 구수한 숭늉 한사발 같은 알토색스 소리도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쳇베이커오빠멋져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