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서울로 날라온 유학파 엠씨 어드스피치의 데뷔 EP인 솔릴로퀴즈를 압구정부터 여의도까지 버스를 타고 서울 나들이를 하면서 그 몇 안되는 트랙들을 수십번도 더 돌려들었으나 제일 마지막 트랙 외에는 아무런 감흥이 없었다는 옛 이야기가 있었고.. 그 이후로 이 앨범 안사면 큰일난다는 소..

Big Deal 소속의 솔로 엠씨 Ignito의, 나를 포함한 많은 청자들의 부푼 기대를 안고 발매된 데뷔 앨범. 뭐 별로 장황하게 얘기는 안하겠다. (밑에 조PD 글처럼 사실 별로 앨범을 듣고 와닿는 게 없을 때 말도 장황하게 길어지는 법) 무조건 사라. 말고삐를 체크하고 출발할 태세를 갖추어(“Departure”) 밤새도록 밝게 빛나는 별들을 머리 위에 두고 높은 산을 넘어 붉은 화염에 뒤덮힌 광야를 향해 내달려(“Extermination”) 마침내 적들의 목을 두동강내고(“Guillotine”) 차갑고 비정한 기적소리를 울리는 열차 옆에(“비관론”) 호랑이눈을 하고 당신을 노려보는 Ignito와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두 말할 나위 없는 ‘Album of the Year’ 2006/10/08 (일)..

빅딜 소속의 프로듀서/비트메이커 마일드 비츠의 데뷔 앨범. 싸이 4집 글처럼 별 내용도 없으면서 쓰잘데기 없이 길어지는 우를 방지하기 위해 항목을 정해가면서 써야겠다. = 프로덕션 = 앨범을 3-4번 돌려듣고 딱 느낀 점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어둡지만 정갈하고 깔끔하다'라는 것. 90년대 중후반의 ..

너무 너무 유명한 데드피의 바로 그 앨범이다! 굳이 뭐라 이 갤러리 지면을 빌어 조잡스럽게 언급할 필요는 없이 일단 들어보면 그의 진가를 느낄 수 있다. 리드머에서는 이 앨범이 2004년 거의 최고의 앨범으로 꼽히기도 했다. 일단 들어보니 이 앨범은 언더그라운드 힙합씬의 귀한 보물임에는 이견이 ..

얼마전 공식적인 데뷔 앨범을 발표하면서 언더그라운드 한국힙합팬들의 마음 속에 깊이있는 존재감으로 다가온 어드스피치 의 등단 데뷔 EP이다. 호주와 한국을 왔다갔다 하는 모양이던데... 얼굴도 비교적 험상궂고 목소리도 얼굴처럼 굵직하고 음악 도 어둡다. "용의자"같은 거 들어보면 가사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