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임정희씨 본인이 이 글을 보실 수도 있을 거라는 가정을 해보고 먼저 잠시 어나운스먼트를 좀 하자. 본 블로그를 예전부터 봐오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난 임정희씨의 대단한 팬이다. 그녀의 초창기 길거리 공연도 두번 봤고 데뷔 당시 케이블 티비를 비롯 그녀가 나오는 모든 프로그램을 다 ..

내 아내는 가수 비의 열렬한 팬이고 난 신인 여가수 임정희의 팬이다. 지난 12일 일요일, 모처럼 우리 부부는 할일 없이 집에서 뒹굴뒹굴하고 있었다. 나: 이따 저녁 5시에 홍대 앞 코스모에서 임정희 쇼케이스 있다는데 같이 가자. 아내: 안돼, 혼자 가. 나 집에서 공부해야돼. 밀린 게 넘 많아. 나: 에이,..

일시: 2006년 6월 11일 일요일 오후 6시 장소: 명동 하이해리엇 앞 스테이지 정확히 1년 전에 임정희가 1집을 발매한 당시 대학로 마로니에에서 길거리 공연을 보고 나서 실로 오랫 만에 2집 발매 이후의 길거리 공연을 명동에서 봤다. 1집 당시에는 키보드를 중앙에 놓고 연주하기도 하고 일어서서 부르기..

일시: 2005년 7월 8일 금요일 오후 6시 30분 장소: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특설 스테이지 느낀 바를 간단히 몇 자 적어보자면 그렇다. 임정희라는 이름을 처음 들은 게 힙합플레야에 있는 어떤 홍보 게시판에서 임정희가 앨범을 발표하는데 홍대에서 런칭 파티를 한다는 내용이었다. 난 임정희가 누구야? ..

그래 솔직히 임정희가 신곡 "사랑아 가지마"를 들고 나왔을 때 나보다 극심한 실망을 한 사람도 드물지 않을까 생각한다. 첫번째 앨범에서 다소 '뽕끼'스럽긴 했지만 반면에 괜찮은 소울도 많이 보여줘서 한층 이 부분이 강화된 2집을 기대했으나 "사랑아 가지마"라는,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뽕끼'함이 ..

박진영이 이끄는 JYP 소속의 신예 여성 소울 싱어 임정희의 데뷔 앨범. 그 전부터 가졌던 길거리 게릴라 공연으로 다수의 언더그라운드 음악팬들에게도 관심을 끌어왔다. 난 그녀의 공연을 직접 본 적은 없지만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동영상을 보고 정말이지 뻑가 버렸다. 마치 3년전에 휘성이 처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