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nikut's Cultural Paradise

notes

Do you know Mary Timony?

tunikut 2010. 10. 14. 16:41

 

전 Autoclave와 Helium의 멤버. 보컬리스트 겸 기타리스트 겸 키보디스트 겸 드러머 겸.. 비올라 겸.. 멀티인스트루멘탈리스트.

Helium 해체 후 솔로 활동. 3장의 솔로 앨범. 1장의 The Mary Timony Band 프로젝트 앨범. Sleater-Kinney의 Carrie Brownstein

과의 콜라보 프로젝트 EP 발표, Mind Science Of Mind 프로젝트 밴드 활동, The Green 4 프로젝트 리미티드 에디션 씨디알 발매 

등. 최근 Soft Power라는 프로젝트 밴드를 결성, 앨범 발매 예정이었는데 갑자기 Sleater-Kinney의 Carrie와 여타 여성 멤버 두 명

더 합쳐서 Wild Flag라는 프로젝트 밴드 다시 결성. 내년에 앨범 낼 예정. 하여튼 프로젝트 되게 좋아하심.

 

귀여운 외모지만 목소리는 중저음의 음산한 스타일. 상당히 쿨한 태도. 소박하면서 당돌한 태도. 솔직하면서 쉽게 쉽게 말하는

스타일. 페미니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이런 거 물어보는 게 짜증나냐고 하니까 아니 짜증나지 않는다면서 학교에서 페미

니즘에 대해 공부도 하고 했기 때문에 초기 Helium 가사에는 페미니즘적인 게 있었을 수도 있을 거라고 하지만 지금은 뭐 그닥

크게 그런 거에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는 않는다고 말함. 오랫 동안 음악 생활하면서 proud하지 않냐고 하니까 막 웃으면서 오마이갓

전 pride 같은 거 없어요 라고 함. 인터뷰 할 때 잘 웃음.

 

자동차를 분해하고 수리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음. 듀크 엘링턴 뮤직 스쿨 출신에 영문학을 전공한 엘리트. 남들 가르치는 걸 좋아함.

지금도 하는지 모르겠지만 2006년 쯤에는 하루 3-4시간씩 기타 레슨 선생님도 했음. 종합반으로. 음악 안했으면 뭘 했을 거냐고

하니까 기타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함. 또 어떤 인터뷰에서는 문학 선생님이 꿈이었다고도 했음. 암튼 뭘 가르치는 걸 좋아함. 나랑

비슷.

 

2002년 내한 공연 당시 출국 전에 보신탕과 개고기 수육을 소주와 함께 얼큰하게 드시고 감. 심지어 dog rulz라고 연습장에 개그림도

그리면서 개고기를 격찬함. 그 그림 브리짓 바르도에게 보여주겠다고 옆에 있던 스티븐 말크머스가 말했음. 내한 당시 쇼핑을 제일

많이 했다고 함. 호랑이 민화하고 한국 전통 인형을 사갔다고 하심. 또 내한 안오나 에이.

 

우리나라에선 그닥 인지도 없음. 하지만 Mary Timony 이분 음악스타일이나 라이프스타일이나 매우 매우 맘에 듦. 아직 미혼임.

근데 남자 친구가 몇번 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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