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nikut's Cultural Paradise

지구촌 영상음악/video: dance

Junior Sanchez featuring Good Charlotte "Elevator" (Clip, 2009)

tunikut 2010. 7. 4. 02:22

 

독일 축구 정말 잘한다! 그건 그렇고.

 

쥬니어 산체스형은 옛날부터 알만드 반 헬덴형과 친했기 땜시 - 둘이 Da mongoloidz라는 프로젝트 팀도 결성함 - 관심 있게

봐온 하우스 뮤지션인데 디제이 믹스 작업은 참 많이 했지만 정작 본인의 결과물은 참 듣기 힘든 아티스트 중 하나였는데 작년

에 오늘 지구촌영상음악 시간에 들으실 새 싱글 "elevator"를 발표하셨고 이 싱글이 수록된 새 앨범이 나온다고는 하는데 아직

까지 소식이 없다. 언젠가부터 하우스씬에 록/펑크 계열과의 하이브리드를 추구하는 움직임이 많이 이는 것 같은데 그도 그럴

것이 90년대 말 00년대 초 유행하던 여성 보컬 가미된 '소울 그루브'가 이제는 좀 식상해졌다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는 거다.

그러다보니 굵은 남성 보컬이 가미된 록과의 퓨젼 현상을 종종 볼 수 있었는데 반 헬덴도 아예 펑크록-하우스 하이브리드 앨범

을 내기도 했었고 대표적으로 deep dish의 근작 앨범 역시 록적인 성향이 굉장히 많았던 앨범이기도 했다는 점이 그러하다.

그리고 오늘 소개하는 이 곡도 펑크 밴드 Good Charlotte가 참여하면서 상당히 록적인 성향이 강한 하우스 뮤직이 돼버렸는데

록적인 비트감이 주는 그루브를 댄스 뮤직에 응용했다는 점이 참 높이 살 만하다. 우리가 록음악을 들으면서도 자연스레 몸을

흔들지 않나? 그 그루브감을 그대로 응용했다는 거. 쥬니어 산체스 형 역시 대단하다. 얼른 앨범 좀..

 

그러고보니 쥬니어 산체스형 인상이 살짝 오늘 죽먹은 마라도나 같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