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억에 본토 언더그라운드 힙합이 확 대두되면서 국내 팬들에게까지 크게 어필하게 된 계기는 역시 Rawkus 레이블이다.
근데 로커스 이전부터라도 해외 잡지를 뒤적거렸던 사람들이라면 미국 언더힙합에 관심을 촉발시킨 대표 주자들은 로커스가
아니라 바로 Bay Area 집단들이었다는 걸 알 것이다. 기억나는가. Hieroglyphics, DJ Shadow, Blackalicious, Peanut Butter
Wolf 등등.. 그들 중에서도 가장 먼저 신호탄을 쏘아올렸으며 가장 관심을 받았던 이들이 바로 Lateef And Lyrics Born AKA
Latyrx의 데뷔 앨범이었다.
자, 여기 그 Latyrx의 한 축인 Lyrics Born이다. 71년생 일본인으로 본명은 탐 시무라란다. 어찌보면 살짝 미쓰라진을 연상시키는
외모가 친근하다. 그는 랩도 굉장히 특이하게 하는데 어떨때는 완전 읊조리듯이, 어떨 때는 완전 노래하듯이 하며 보통 흔히
떠올리는 랩과는 확실히 다르게 한다. 준비한 곡은 그의 솔로 데뷔 앨범이었던 "Later That Day"에 실린 곡으로 진짜 악몽을
연상시키는 - 그렇지만 살짝 scary할려다가 별로 scary하진 않은 - 기분나쁘려다가 어찌보면 코믹하기도 한 참 이상한 클립이다.
참, Latyrx 새 앨범도 나온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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