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reaker [Rock Jazz Crossover] (2005, MMJazz)

 

이 생소한 이름의 그룹은 힙합도 소울도 아닌 퓨젼 재즈/록 크로스오버 그룹이다. 드럼에 김남언, 베이스에 권정현, 그리고 기타에 유동민 이렇게 3인조의 심플한 구성. 세 멤버는 모두 각자 모던록/재즈 등 다른 활동을 겸하고 있으며 이들 셋의 프로젝트 형식의 밴드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이 앨범은 MMJazz 9월호에 실린 부록으로 지난번에도 말했지만 MMJazz 잡지 에 실리는 CD 부록의 퀄리티라는 게 장난이 아니다. 집이 여의도라 항상 퇴근길에 대방역 출구에 보면 한달전의 잡지들을 널어놓고 권당 2천원에 싸게 파는데 여기서 항상 갖다 놓는 아이템 중의 하나가 MMJazz다. 값도 싸겠다 앞으로도 매월 구입 해볼까 생각 중이다.

 

J-Breaker 자작곡 3곡과 Frank Gamble, Allan Holdsworth의 커버곡 3곡이 담긴 미니 앨범으로 소울-재즈적인 느낌보다는 밴드의 구성이 그렇 듯 록적인 느낌이 강하다. 이런 것도 들어봐야된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된다. 앞으로 관심 좀 가져야겠다.

 

2005/10/22 (토) 0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