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이 이 세상의 대부분의 지구인들에게 최악의 해로 통하지만 나에게는 2019년에 비하면 러블리하다고도 할 수 있을 (오해 없기를 그만큼 2019년은 나에게 개좆같은 해였다는 것) 해였는데 그 개좆같음 중에서도 작년의 크리스마스 교통사고 덕택에 내 생애에서 손꼽을 최악의 성탄절이었다는 건데 아 진짜 그 죠지아행 패밀리 트립 중에 발매되었을 이 선데이 설비스 콰이어의 예수님 태어나시는 앨범을 가뜩이나 설레고 행복한 가족여행 중에 덧붙여서 더 행복해지기 위해 들으려고 했던 내 계획을 다 망친 그 테네시 개새끼들이라는 것. 남부 여행 안가 씨발. 유투브에선 완전 생노말이지만 블로그 펜만 들면 돌변하는 문체이지만 (다들 아시죠? 컨셉! ^^), 나름 모범 기독교인이라 할수는 없어도 '믿음'면에서는 이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