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를 듣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왕초심자이기 때문에 주로 '유명한' 아티스트의 '유명한' 앨범들 위주로 사서 듣게 된다. 그래서 가지고 있는 몇안되는 서른장 정도의 재즈 씨디들은 대부분 다 듣기 좋고 유명한 앨범들인데 유난히도 사놓고서 잘 안듣게 되고 들어도 귀에 잘 안 들어오거나 졸려버리는 음반이 한장 있으니 그게 바로 지금 여기 올라온 Branford Marsalis의 "Trio Jeepy"이다. 이게 내가 가지고 있는 그의 유일한 앨범이기 때문에 이 음반 하나로 그의 음악에 대해 여기서 얘기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고 그럴 자격도 안되지만 오늘 외출하면서 들은 이 앨범은 여전히.. 나하고는 친해지는데 실패했다. 브랜포드 마살리스.. 그 유명한 "Mo'Better Blues"의 주인공이며 예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