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생각해보면 별거 아닌것 같아도 이 블로그가 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참 큰게 이렇게 음악 하나 듣고 영화 하나 보고 기록하고 하는 행동을 통해 얻는 스트레스 해소가 참 큰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것 같은데 앞으로 이런 것들도 어떤 정신의학적 혹은 치료적으로 접근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기록치료? 랄까? 또한 오감을 통해 즐거운 경험이 정신 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는 생각도 드는데 간혹 우리가 정말 잊지 못하는 좋은 향기에 대한 추억이 단순히 그 후각 하나만이 아니고 그 좋은 향기를 맡았던 좋은 순간에 대한 추억으로 연결되면서 괜시리 마음이 포근해질 수도 있는 거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 언젠가 갑자기 굉장히 좋은 향기를 맡았는데 그 순간 아 그게 언제였지 이것과 비슷한 향기를 맡은 적이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