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2007 Roaming Play List

 

지난 달에 거의 디프레션에 빠져 허우적 대더니 가정의 달 5월이 돼서는 증상의 호전이

있어서 다행이다. 무엇보다도 중순부터 말일까지 미국 애너하임에 학회 차 다녀온 게

많은 기분 전환을 시켜준 것 같다. 기억력이 많이 감퇴돼서 작년에 파리 갔다 왔을 때

처럼 생생하게 기억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만 또 시간이 허락한다면 미국 방문기를 이

블로그에 올려볼까 생각 중이다.

 

미국 여행 기간을 포함해서 이번달 리스트는 별로 화려함이 없이 좀 조촐한 편인 것 같다.

훼이버릿 본토 힙합 아티스트 베스트 5 안에 들면서 우탱 멤버 중 가장 좋다는 RZA의 솔로

앨범을 필두로 Ken Ishii의 다른 프로젝트인 Flare, 여행 직전에 교보문고에 가이드북 사러

가면서 - 왜 이 때가 제일 신나지 않나 - 그 신나는 마음을 더욱 북돋아 준 Manics의 록큰롤

- 그치만 이들의 음악은 절대 신나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 특히 가사가.. - 도 좋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이번달의 가장 큰 수확은 인천 공항으로 오는 도중에 도쿄 나리따 공항 경유시

에 공항내에서 구입한 BONNIE PINK의 2장 짜리 베스트 앨범이 아닐까 싶다. 일본 음악 좋아

하는 처남 갖다 주려고 공항에서 ZARD의 2장 짜리 베스트 앨범도 같이 샀는데 처남에게 선물

하자마자 바로 다음날 보컬인 이즈미양이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기도 했다.. R.I.P.

 

05/01: RZA – Birth Of A Prince

05/02: Chick Corea – Return To Forever

05/06: RZA – Birth Of A Prince

05/07: RZA – Birth Of A Prince

05/08: Chick Corea – Return To Forever

05/09: Sol Flower – 10 Million Ways To Live

05/10: Lyfe Jennings – Lyfe 268-192

05/11: Flare – Reference To Difference

05/12: Manic Street Preachers – Everything Must Go

05/14: 임정희 – Music Is My Life

05/15: Thelonious Monk – Monk’s Music

05/16: Elena – Say Hello To Every Summer

05/18: Cannonball Adderley – Somethin’ Else

05/23: 2Pac – Me Against The World

05/24: Frankie Knuckles – A New Reality

05/25: Music From The Motion Picture – Dreamgirls: Deluxe Edition

05/28: BONNIE PINK – Every Single Day: Complete BONNIE PINK (1995-2006)

05/29: BONNIE PINK – Every Single Day: Complete BONNIE PINK (1995-2006)

05/30: 윤건 – My Romantic Occasion

05/31: A Tribe Called Quest – The Low End Theory

 

2007/06/01 (금) 2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