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맨날 포스팅도 우리나라 힙합, 우리나라 소울, 우리나라 인디, 우리나라 시부야케이..
맨날 이러다 보니깐 오히려 인젠 외국껄 소홀하게 됐다. 한창 때 어땠나.. 솔직히 요샌 우리
나라가 너무 판친다. 80년대만 해도 사람들이 듀란듀란, 보이조지, 아하 포스터를 방에다
붙여놨지만 인젠 동방신기만 죽어라 붙인다. 누킷쩐더블럭 공연에서 실신한 게 언젠데 이젠
동방신기 공연에서 실신한다. 영화는 그래도 요샌 좀 나졌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할리우드는
이제 우리나라에서 잘가라는 분위기였지만 요샌 할리우드가 조금 우리나라에서 기세를 떨지고
있다.
우리나라께 좋은 건데 왜 그러냐고?
Diversity를 생각해야지......
나도 우리나라 사람이고 우리나라 좋아하지만 문화 - 난 문화를 일단은 음악이랑 영화로 먼저
놓고 다음을 생각한다 말도 안되지만 - 라는 게 왜 문화냐.. 다양성 = 문화 아닌가?
우리나라 가요만 듣고 우리나라 영화만 보게 되면 진짜 응급 큰일이다!
한동안 미친 듯이 우리나라 힙합 우리나라 알앤비만 찾아서 씨디 사고 듣고 하다가 내 스스로가
문화병신이 되가는 거 같아서 얼른 외국 껄 다시 막 꺼내 들었다.
David Morales
Beck
Manic Street Preachers
Romanthony
Soundbombing
The Cure
Gap Band
Flaming Lips
Flipper's Guitar
2 Pac
Mobb Deep
Stevie Wonder
Lyrics Born
휴우 이제 내 다양성을 찾았다. 헥헥..
당직 근무 서다가 몰래 빠져나가서 30분 동안 오뎅에 소주 비우고 들어와서 몽롱한 기분에
한마디 끄적거려봤다. 에잉...........
2005/07/19 (화)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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